농업현장에서 농업기술을 지도하는 일선 공무원이 기술직 최고의 영예인 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최진호(45)씨와 김태우(32)씨.
이 들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제66회 국가기술 자격 종자 기술자 및 축산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최씨는 77년부터 김씨는 96년부터 농촌 지도직에 근무하면서 원예 및 시설 채소 축산 분야의 업무를 직접 현장에서 접하는 경험과 탐구가 이번 기술사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는 바쁜 생활 속에도 방송통신대학 농학과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경험적 지식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지도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자격증 취득의 기쁨을 농촌현장에서 함께 땀흘려온 동료 직원들과 지역의 관계 농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최씨와 김씨.
현재 경주시 공무원 중 기술사 자격 소지자는 이번에 합격한 두 사람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