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오 (19:00∼) ■정책분야 토론 신평 -고도보존법이 제정되면 사적지피해에 따른 이주 대상지역범위는 어느정도로 예상하나?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있는 황오동일대의 전체를 장기,중장기로 계획을 짜서 신시가지에 걸맞는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천마총주변 황남동쪽샘도 마찬가지다. 사정동은 전반적 균형에 맞지않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주시킨후 그지역은 어떻게 할것인가? =문화재주변의 도로망은 원활히 하는게 능사가 아니다. 외국의 경우 문화재부근은 도로가 아닌 걸어갈수 있는곳으로 그래서 상가와 연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신라에 걸맞는 건축물로 주택단지를 만들어 관광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다. -용인민속마을로 정도로 생각하나? =그렇다. -고도보존법 입법화하지 않은상태다. 어떻게 입법할 것인가? =지역국회의원에게 시장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입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겠다 -입법화되기전에라도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입법화단계에 와있다. 실질적으로 피부에 닿는 피해를 어떻게 줄일것인가가 중요하다.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적없다. 신경준 -경주신문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다른후보는 월성원전 건립에 대체로 찬성한다고 했으나 박후보는 반대했다. 다른 대체 에너지는 있는가? =대체에너지를 먼저 생각하고 반대를 한건아니다. 반대이유는 개인적으로 환경관리기사로서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알기 때문이다. 일본의 원전건설현장을다녀왔다.일본은 원전건설 이전에 주민들과 협의한다. 혐오시설유치운동을 펼치고 있었다.국내와 사정이 다른 것이다. 일본은 지역민들이 안전성을 점검할수 있도록 돼있다. 우리는 특정인 외에는 접근조차 어렵다. 고질적인 관료주의 때문이다. 건립당시 문제점을 제기하지못했던게 문제지만 만약 추가건설을 추진한다면 지역주민과 합의를 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동협-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 수학여행단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중국관광객들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씀해 달라. =월드컵때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부산에서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삼계탕을 메뉴에 추가하는가 하면 주차장, 공보실등 각종편의시설등을 갖추고 있다. 상해등 현지에서 관광설명회도 가졌다. 중국직항노선을 개설하고 중국관광객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지역과 공조체제를 갖추고 차별화된 홍보 역사탐방코스를 비롯해 체류기한별 광관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베이징등에서 경주관광설명회등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경주에 차이나타운이나, 차이나거리등을 조성해 중국인들이 중국의 토속적인 음식을 경주에서 먹을수 있도록 관광코스화 하는것이 필요하나 경주는 전혀 지금대응력이 없다. 간판에 중국어를 표기해야 하며 전용 숙박시설을 지정해야한다. 유럽인이나 일본인상대는 관광은 끝이다 많은 인구를 가진 중국인을 유치해야 할때다. 안내판, 음식, 숙박시설등 그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중국촌을 만들어야한다. 신평 - 시가지와 연계되는 관광이벤트안은? =황성공원서편 문화엑스포부지 매입할 때 40일동안 반대투쟁을 했다. 그때 대안이 황성공원서편이다. 98년도까지 시가 3억에서 5억정도 시가 보상 했다. 부채를 내서 산다고 하면서. 도에 이미 절반의 비용을 도왔으니 시가지와 연계해 첨단문화센터를 황성공원지역에 지어 불합리하고 자연환경에 맞지않는, 개인사유재산을 행사 못하는 것을 단숨에 해소하고 황성공원으로서의 가치를 찾아가는것과 시가지활성를 한꺼번에 처리하겠다. -그건 벌써 안된 것 아닌가? =그렇다. 지금은 안되고 있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기채를 내어서 그 지역에 보상을 해주고 여러 가지 관광상품을 황성공원쪽으로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 김언자-시장이 된다면 여성들에게 기획, 예산,인사,감사등과같은 핵심부서에 여성을 과감히 등용할 의향이 있는가,? =여성공무원 처우 개선은 형식에 지나치고 있다. 그 부분은 공약에 넣겠다. 공약을 지키는가가 중요하니만큼 공약에 넣어 지켜나가겠다. 행정에 맡는 절차를 거쳐서 처리하겠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확대할 구상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실에서 이와관련, 생계유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폐교를 이용해 여성들에게 교양강좌를 해 특히 관광객유치에 필요한 교육을 해 자격증취득이라던가 다양한 언어등을 배울수있게 해야한다. -여성들에게 중요보직을 주겠는가? =능력위주로 하겠다. 신경준 - -역세권개발을 어떤 방향으로 재검토해야하나? =시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줬다. 너무 추상적이고,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계발방향이어서 시의원들이 검토하고 질의하고 할 때 느낀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검토 얘기를 했다. -역세권의 규모는? =제안 설명을 받을 때 10만정도 기본계획을 잡고 있던데 10만은 무리이고 5만명 기준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한적 있다. -재원 조달방식은? =지역에 기본 입안계획은 시가 해야한다.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으나 일본의 경우를 참조해 기본 계획에 걸맞는 노력을 할 것이다 -신도시에 문화재피해지역주민들을 우선 이주시킬 계획있나? =지금 시에 대안이 없다. 그러면 정부에서 해야하지만 그렇지 못할 것이다. 연구할 과제다. 시간을 두고 투자하고, 입주자와 상의해 국가가 인정할만큼 보상비를 줄수있게 해야 한다. -협의가 되면 가능하다고 보나? =협의강제이주를 할 때 국가가 보장을 해줘야 한다. 그러면 가능하다고 본다 김언자-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내세웠다. 구체적 대안은? =경주가 고급실업자들이 많다 선거전에 지역개발사업에 조기발주를 해서 업체에서는사람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일나는 것은 배우자중 한사람이 돈을 벌어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되기 때문이다. 실업자들을 끌어들이는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 잠깐 언급했다시피 폐교를 이용한 여성재교육등도 복지정책에 들어간다고 본다. 실업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필요하다 -저소득층의 복지정책을 말해달라. =서라벌문화회관에 오전 7시쯤 저소득층이 일나가는걸 봤다. 굉장히 즐거워하며 갔다. 저소득층의 소득을 상향시키는데는 시가 나름대로 유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사현장, 사업장에 유도를 해야한다. 경주에 저소득층이 몇 명이고 이에 맞춰 사업장에 인력을 확보해야하는지 검토해보겠다. -경주에 노인정이 많다. 노인정만이 노인복지정책의 대안인가? =노인들의 만족도가 다를 것이다. 노인들이 원해서 노인정이 건축되는 곳도 있고 지역유지들을 위해 건립되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임의로 설계, 변경해 노인복지관이란 타이틀만 있다. 노인정의 필요성을 요구하면 사전조사후 어떤 스타일의 노인정이 필요한지 합의해 건립하겠다. 신평 -경주가 외국에 비해 문화재보호에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뭐라 생각하나? = 행정부의 충분한 계획과 주민들이 봉사하는 자세가 차이가 있다. 우리지역도 우리만의 상품이 있어야 한다 -시가지로 관광객 유인대책은? =시가지쪽에 내외관광객이 몰리기 위해선 뭔가가 있어야한다. 예를들어 다른 곳에 없는 특산품, 먹을거리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야 한다. 구대구은행터를 매입해 현대식의 건물을 지어 시가 경영해 다양한 농산물, 토산품등이나 경주의 고대 박물관, 생활박물관등의 활용을 생각해봤다. 중심지에 특정종합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노동청사를 주차장으로해서 천마총 북쪽문을 개방해 야간에도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면 명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시장이 된다면 꼭해보고 싶은 부분이다. 신경준- 경주지역 대중교통요금이 다른시군에비해 요금이 비싸다고 했는데 인하할 의향은 있나? =회사측과 협의해 인하할 생각이 있다. -노선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다. 노선조정문제는? =좁은 지역에서 두세번 갈아타는거 문제다. 해결방안은 시 부담을 확대해서라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업자와 합의해 보조금을 더 많이 지급할 것이다 -후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통망은? =대중교통을 충분히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이동협 -도시미관을 위해 전선지중화를 공약으로 내세울 의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경주는 신시가지를 신설시에는 관거로 해야한다. 현시가지에는 재원문제 때문에 힘들다. 신평-학교주변도로를 보면 보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곳이 많다. 이에대한 견해?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경주시정에서 시급히 고쳐야할 것은? =도로망이 무분별한 기본계획에 승인한 것이 사실이다. 동천 6지구가 그예다. 기존도로망과 연결하지못한 것은 행정부가 잘못 시행한거다. 신경준 -살고 계신 주택은? =전세 3천만원이다 -전세대란 치유대책 없나? =나도 느끼는 부분이다. 영세민임대아파트가 경주에 필요하다. 부지매입에 어려운점이 있다. 외곽지로 산땅을 이용하다보니 임대아파트가 생기긴 하나 교통편이 불편한점이있다. 부지를 특혜의혹이 없는 부분으로 영세민들의 편의를 위해 쓰면 될것같다. 도시계획 재정비시에 건축제한을 받고 있다. 문화재와 상관없는 시외곽지, 안강,강동,외동지역 역세권지역등의 시소유 부지와 우량농지를 벗어난 지역을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정하면 전세대란 없어질 것같다. 김언자-농어촌경제 활성화방안 및 브랜드화 가능한 상품은? =농업의 경쟁력 향상시키는데 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 안강 단감, 토마토가 있고 건천 버섯, 산내 나물등이 있다. 축산물은 한우밖에 없는 것 같다. 수산물도 청정바다에서 나온 해산물은 전부 자랑할수 있는 것이다 . 이동협-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은? =재래시장을 관광지로 만들어야한다. 여러 가지과일, 농산물등을 번개시장을 만들어 관광상품화 시킬 것이다 시장이 되면 구체적으로 홈페이지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모하는등 재래시장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평-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주된원인은? =도농통합이후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군의 인구감소가 그 이유고 공단지역 사업장 축소돼 인력이 빠져나가고 있다. -재정자립도 향상 방안은? =관광유적지수입외에 제2의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마인드를 만들어야 한다. 외동 안강생활권은 울산과 포항등으로 넘어가는실정이다 이를 시가지 중심부로 유도해야 한다. 공단을 시가 직접 조성해서 양질의 산 땅으로 공장유치를 주력해야한다. ■신상에 관한 질문 -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우수회원으로 자주 선정됐지만 경영하는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데? =우선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 앞서고 IMF때 모두들 어려움을 겪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수 없으나 사실이다. 재정이 악화된건 사실이지만 그 이유는 밝히지 않겠다. 운영을 잘못했다던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만든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싶다. 시 장은 연간예산을 집행하는 책임자로서 하부기관을 관리, 감시, 감독하는 자리로 개인적인 재정문제 때문에 시장업무를 수행할수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재정악화로 인해 개인생활이 불편할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줘 이 자리에 올수있었다. 김언자- 감명깊게 읽은 책 삼국지라 했다 이유는? =권모술수와 정직과 용기와 의리등 인생의 모든부분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빠지게 된다. 신평- 보문단지 난개발에 대한 지적을 했다 누구의 책임이라 보나? =한국관광개발공사에서 결정한일이고 시가 승인만 해줘서 보문관광단지에 무분별한 개발이있었다. 시에도 형식적인 승인이었고 특혜의혹도 있다. 그래서 경북관광개발공사 건축심의의원을 만들었고 나도 활동하고 있다. 구성원이 관계공무원, 전문가들, 교수, 언론인, 의원등으로 구성돼 무분별한 개발을 제지하고 있다. 개발공사에서도 무분별한 개발을 인정한 상태다. 경주시도 책임을 저야 할 것이다. 땅을 팔아야 재정이 되지만 특혜의혹이 있다. 현재 보문단지내 건축물소지자들 신분확인 해보면 힘있는 자들이다. 신경준 -제2석굴암 건립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입지선정에 관해 말해달라 =시민단체 반대이유 이해한다. 위치가 맞지 않다. 위치선정에 어려움은 있지만 위치만 타협해 건립한다면 석굴암보전의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국정치의 병폐라면 철새정치라 할 수 있다. 한나라당 탈당 후 한국미래연합공천을 받았다 한국미래연합이 후보의 이미지와 맞다고 생각하나? =한나라당 탈당후 한국미래연합에 입당했다해서 철새라고 표현했는데 정치인에게 쓸 용어다. 한나라당을 탈당한것은 가슴아프다. 당에서 열심히 했고, 여러 인연을 맺었지만 그러나 자유경선에 의한 공천을 안하고 합의추대라는 명목으로 이해하기 힘든 밀실공천을 했다. 당규를 지키지 않았기때문에 탈당했다. 한국미래연합이라는 창당 취지에 매료되 오늘에 이르렀다. 깨끗한 한국미래연합에 입단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공천받기위해 이원식시장이랑 경합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자리에서 말씀드릴수 없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른 기회에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이원식 후보측에서는 박후보쪽에서 나온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또한 공천신청한 적 없다고 하는데? =구두로 들었던 사실에 대해 말씀 드릴수는 없다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있었던일과 후회스러웠던 일은 무엇인가? =시의원할 때 관내에 거주하는 칠순의 할머니가 찾아와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해서 찾아준적이 있다. 일일이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작은것이지만 가장 보람된 일을했다고 본다. -부끄럽고 후회스러웠던일은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노모와 아내, 자식들등 가족들에게 돈때문에 불편하게 했을 때 그때가 제일 후회스러웠다. 시의원을 하면서 시정에는 충실했으나 가족에 등한시하는 바람에 못난 가장이라 느꼈을 때 가장 어려웠다. 박헌오 후보는 몇 년전 자신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것을 상기시키는 질문이 나왔을 때 예상한 듯 준비해온 쪽지를 읽어내렸다. 토론회 전날 어차피 한번은 나올 질문이라는 생각에 쪽지를 작성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준비한 쪽지에서 칠순 노모와 아내, 가족에게 미안했던 심정이 담긴 내용을 읽어 내려갈땐 눈에는 이슬이 맺혔고, 목은 매었다. 그리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개인의 재정적 어려움이 시장의 자질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을 이어간 박후보는 비록 생활은 아직도 많이 불편하지만 생활정치의 현장에 우뚝 설수 있게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후보는 토론전반 지나친 긴장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몇번이고 연출했었지만 토론이 이어지면서 마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활발하게 질의 하던 것처럼 자연스런 모습을 회복했다. 박후보는 "토론회를 통해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여러 가지 정책들을 새롭게 기억해 냈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도 갖게됐다"며 시장후보 자격으로서는 처음으로 나선 토론회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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