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분야 토론 신평-기조연설에서 말씀하셨던 문화특별시의 개념은? = 법적지식은 많이 없으나 시민운동을 하면서 문화특별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왔다.재정적인 문제의 해결에 있어 문화특별시를 만들어서 국가가 할건 하고 경주시가 할건 해야 경주가 발전하리라 본다. -서울특별시 같은 그런의미의 특별시인가? = 직급을 높이자는 얘기가 아니다. 부여나 경주처럼 행정적인 특별시가 아니라 일반시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의 시를 만들었음 좋겠다는 얘기다. -문화특별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실내체육관 건립시 고 서수정의원이랑 다닐 때 그 때 중앙부서하고도 경주가 발전하려면 현상태로는 안되며 부여와 경주시는 특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 했다. 고속전철 유치할 당시 고고학자들과의 보존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피해보상 문제도 대두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내일 문화특별시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시민모두가 한마음이 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경준-시민단체가 제안한 원전안전감시기구 조례안을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는가? 조례제정 의향 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 =형체있는 물건은 언제든지 없어진다. 지금 건립된 상태니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안전성은 계속 점검해야 한다. 추가건설에 관해서도 하나더 만든다고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현존하는것만이라도 사고가 난다면 엄청나다. -원전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전문가 참여에 대한 견해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그지역에 자주 가지만 원전문제가 어디 양남 양북만의 일인가. 세계서 가장 권위있는사람들을 불러서 체크를 해야한다. 이동협-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 관광객유치위한 대책과 중국관광객유치 방안은? =신혼부부들이 해외여행을 많이한다. 우연히 그렇게 된게 아니라 그쪽에서 노력을 많이하는거라본다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인근 지역 시민들이 많이 찾아 올수 있도록 경주에도 디즈니랜드같은 곳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인들이 한국문화가 좋아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쇼핑 때문에 온다. 경주만의 관광코스, 경주에 쇼핑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 쇼핑과 함께 경관도 보러올수 있게해야한다. 전에 엑스포할 때 건의한바있는데 호주 올림픽때 보니까 입장권 하나로 전 행사장을 돌아다닐수 있고,할인효과가 있었다. 중국사람들에 한해 할인혜택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구상중이다. 김언자-시장이 된다면 여성들에게 기획, 예산,인사,감사등과같은 핵심부서에 여성을 과감히 등용할 의향이 있는가? =19개 여성단체 임원들이 이원식후보 선거운동하러 다니는것은 문제다. 여성들이 지금 행정부의 시녀를 하고 있는같다.세상이 바뀌고 있다 여성의 권위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다운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사회에 나가서 당당히 일할수 있는 교육을 시키겠다. 인사권 독립을 시키겠다 능력있는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생각이다 여성들의 기회확대를 위해 인사권을 독립 시키겠다. -핵심보직주겠는가? =능력이 있다면 동등하게 기회를 주겠다. 신경준-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재원은어떻게 마련하며 신도시 구상과 개발방법에 대해 말해달라?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역세권 신도시 개발은 단기적 인구 10만,장기적으로는 20만정도 돼야 자생할수 있는 곳이된다. 황남 쪽샘을 옮기는걸 건의한적 있는데 쉽다. 근처에 토지를 사놓고 바꾸면 된다. 장기적으로보아 문화재로 피해보는사람들 이주와 포항울산사람들이 여기서 살수있게 해야한다 -역세권 규모가 10만명, 20만정도면 비용이 엄청날것이다.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겠는가? =문화특별시 계획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 경주시가 주체가 되는 차관도 가능하다고 본다. -시가지를 들어낸다 그 범위는? =묶여있는 부분 풀지않을 것이다. 대안으로 정부가 토지를 사놓으면 나중에 시가 해결하는 방향으로 하고 묶여있는부분은 시나 정부에서 빨리 회수를 해야한다 경주는 여러 가지 규제통제 해놓고 일반시랑 경쟁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매년 조금씩이라도 예산을 줘야한다.다른곳에는 예산을 주면서 경주에는 안준다. 시장이 되면 중앙정부에 올라가 투쟁할것이다 김언자-경주시에서 가장필요한 복지정책이 뭐라 생각하나? =시골에는 이시장이 최고다라고 한다. 노인정도 지어준다고 해서 그렇다는데 노인정만이 다가 아니다. 노인정을 수리해야한다. 탁아소랑 같이 있게해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도 해결하고, 노인들의 건강에도 좋게 하겠다. 노인정과 탁아시설의 중간지점에는 체육시설을 설치하겠다. 체육을 통해 건강을 찾을수있게 정비하겠다 스포츠시설 미비하다. 스포츠센터를 짓겠다. 재정상 문제가 있지만 고수부지를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겠다. - 종합병원에 전문의들이 24시간 대기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시민들이 원한다 가장 큰 병원인 동국대 경우도 밤에 가면 인턴들 뿐이다. 그래서 얼마전 사고도 나고 그런다. 늦은시각 생명이 위급한데 큰도시까지 못간다. 시민들이 원하니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다. 병원측과 협의가 전제돼야 하겠지만 시장이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신경준- 모형석굴암 때문에 불국사와 논란이 많은데 후보자의 의견은? =그 장소에 건립 하는 것은 반대지만 건립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스포행사장 자리인근에 하면 어떤가하는 생각이다. -불국사측과 경주시와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견해는? =특수상황이다. 서로의 이기심에서 발생된 일이다. 서로가 진실된 마음으로 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불국사 사찰수리는 국가서 비용을 댄다. 그러나 입장 수입료는 안낸다. 이런 혜택을 받고 있는데 그거부터 확인돼야한다.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대화를 하면 좋겠다. 신경준-버스요금 인하, 노선재조정을 포함한 대중교통체계에 관한 질문이다. 현재 교통정책은 업자중심 요금제도라 생각한다. 좌석버스가 지나치게 많고 학생들은 하루에 두세번 갈아타야 하는 노선조정이 문제다. 견해는? =이익이 많은 노선과 적은 노선이 있다. 버스회사의 적자를 이야기 하는데 적자노선은 얼마 안된다. 실사를 해보자. 그래서 적정요금을 정하자.비싸다 싸다 그건 원가계산을 공정히 한다음에 나올말이다. 이익이 있어야 한다. 운수업체 장사안된다는 소리는 못들었다.(웃음) -출퇴근시간 황금시간대는 좌석버스가 많고 한적한시간대는 일반버스가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금시초문이다. 진짜 그렇다면 바꿔야한다. 전선지중화 의향에 대한 질문이다.도시미관을 위해 전선지중화를 공약으로 내세울 의향은? = 하고싶었던 얘기다. 하수도등을 폭을 넓게 해서 상수도관 전화선등 모든걸 한꺼번에 넣어야한다. 그래야 고장난곳 찾기도 쉽고 한꺼번에 여러군데 손볼수도 있다. 기본계획을 세워서 모든 선을 넣어야 할것같다 -시정에 어떤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 전반적으로 개선되어야 할점을 말해달라 = 열심히 하지만 공무원이 창의력을 가져야한다. 앉아서 하는 행정보다 나가서 하는행정으로 바꿔야 한다. 탁상행정이 문제다 -시장이 된다면 어떻게 시정을 하겠는가? = 열심히 하든 그렇지 않든 표시가 안난다. 인사자치제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이 잘될수있게 해야한다. -후보자가 말하는 인사자치제란 무엇인가?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사권을 쥐고있다. 인사위원회를 독립시켜야 한다 신경준- 전세대란에 대한 대책과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관한 의견을 알고 싶다. 지금 살고 있는곳이 전세인가? = 전세 4천만원이다 -전세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대책은 없는가? = 요즘은 은행 대출이 잘된다. 주택담보를 하면 집값의 7∼80%정도 대출해준다. 시내쪽은 사는 가격이나 전세가격이나 별 차이가 없더라. 공공임대주택확대는 필요하다고 본다. 김언자 - 농어촌 경기 활성화시킬 방안은 무엇이며 브랜드화 가능한 품목은? = 4년전부터 신경을 써왔던 부분이다. 외국에도 농촌인구가 고령화되어있지만 전부 유기농을 한다. 공무원들과 함께 항상 연구한다 우리지역은 소고기가 가능하다. 그린투어같은 방법으로 브랜드화하고 관광객들을 유치시키는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유휴농지가 많이 생기는데 차별화된 고급 농산물을 생산 하도록 기술지원등을 할것이다. 브랜드화할 수 있는 것은 쇠고기가 가능하다 다른건 별로다 경주도 뭔가를 개발해 특허를 내서 경주가면 특이한게 있다는걸 인지시켜야 한다 이동엽 -재래시장을 활성화할 방안은? = 홈플러스 건립때 반대했다. 하지만 그전에 싸게 받아 비싸게 파는 상혼버려라고 했다. 대형 매장이 싼것보다는 한곳에서 여러가지를 구매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래시장도 대형매장같이 구색을 골고루 갖추고,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대형매장에 굳이 안가도 되도록한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지방공기업을 말씀하셨는데 이게 오히려 단점을 많이 갖고 있는게 아닌가?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이윤이 있어야한다 그 지역이 안고 있는 애물단지들로 공기업화하려했었기 때문에 문제다. 자주재원으로 한게 아니고 국가재원으로 하려다보니 주인없는 기업체가 됐다. 전문경영인을 도입한뒤 정부의 지원에 바탕한 기업을 할려고 한다. 김언자-여성단체가 행정의 시녀라고 했는데 어떤면에서 독자성이 없고 주체성이 없는가? =여성단체가 예산부터 지방정부가 지원해야 될부분이 있고 자체적으로 해야될것이 있다. 무조건 예산을 받아서 할려는 경향이있다. 이번선거를 보니 주체성이 없더라. - 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경주지역에 장려할 만한 종목이 있다면? = 등록된 37개 종목중 활성화 되지 않은 종목 쪽으로, 예를들어 풋살처럼 돈이 적게들면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신평 -경주 발전 장애요인으로 도덕성이 실추된 지방토착세력을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 토착세력들과 대치된 상태다. 나는 경주에는 주인이없다고 얘길한다. 나는 그들과 보이지 않는 비판자이다 -운영하시는 사업이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당선되기 쉽지않은 상황에서 도전인 것 같은데? =부모님도 일찍 여의고 상고 야간부 다녀가며 힘들게 생활했다. 요즘은 PR시대다. 나는 그런 돈은 없다. 그러나 시민운동에 거의 참여했왔다. 시장이 된다고 뭐가 한꺼번에 바로 바뀌는건아니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변화가 된다는게 중요한 거다 -살아오면서 가장 가치있었던일? =봉사활동이랍시고 다녔지만 봉사의 참 의미를 못느꼈다. 라이온스 총재한뒤에 봉사의 참뜻을 알았다. 삶에 여유가 있다면 남을 돕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신경준 -제조업을 하기에 경주는 어떤가? = 발로뛰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시피 공무원들은 많이 바뀌어야 할것이다 경주가 전세계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거침없는 표현을 많이 쓴다. `타락한 늙은 구렁이`란 표현을 쓰셨는데 정후보 보다 젊은 후보들도 그 표현대로 인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자유다. 알아서 이해바란다. -살면서 가장 후회스런일과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 =후회스러운 일은 이혼한게 아니겠는가 생각된다. 당사자의 마음은 안 당해보면 모른다. 후회스럽지만 운명이라 생각된다. 보람있었던 일은 73년도에 인삼판매업체를 한정한다고 하길래 청와대에 가서 재조정하게 했던게 보람있었던 일로 기억된다. 또 라이온스총재시절 아이엠에프때 회원들이 줄줄이 탈퇴하던 때 봉사의 마음을 버리지말라며 뛰어다니고 했다 그해 1년이 가장 보람있었던 때다 정덕희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한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유일하게 보좌진을 대동하지 않고 홀홀단신으로 토론에 참석했다. 토론은 진지했지만 솔직하게 진행됐다. 정후보는 답변에 답할 때 자신의 많은 해외경험을 예로들면서 답변에 활용했다. 체육회 상임부회장 출신답게 체육시설 건립및 설치에 대해 다른후보에 비해 많은 의지를 갖고 있었다. 농촌지역 노인정에 탁아소를 병행설치한다던가, 종합병원의 전문의 24시간 진료체제와 같은 다소 현실성 없어 보이는 정책들에 대해서도 분명하고 확신이 있어보였다. 의지가 중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여성유구권자들에게 인기가 좋겠다는 한 패널의 조크에 대해 " 만나기면 하면 표가 될 수 있는데 만날 시간과 기회가 없다"고 말해 토론회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소탈하고 솔직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신상질의에서는 자신의 이혼경력에 대해 패널이 묻기전에 먼저 설명하기도 했다. 6.25 전쟁을 전후해 좌우익의 사상대립이 살벌하던때 고초를 겪었던 선친에 대한 회고, 기업활동에 대한 권력의 부당한 간섭과 경제적 어려움등 `상처`가 될성싶은 민감한 많은 부분에 대해서도 소상하고 솔직하게 토로하는가하면 기업가로서 행정에 대한 비판등이 쏟아진 격정의 2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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