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강제해결하기 위해 사설경호원을 동원하여 폭력을 행사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채권을 해결하기 위해 전과 10범인 조카에게 인력동원을 부탁하여 울산지역에서 무허가로 활동하는 사설경호원 8명을 동원, 회사관리부장을 구타한 김모씨(여.44.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와 김씨의 조카 정모(33세)씨등 10명을 검거, 정씨등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내남면 명계리에 있는 명계양계장 대표 조모(여.34)씨가 지난 16일 50억원 상당의 부도를 내고 남편과 함께 도피해 버리자 채권자 오모씨와 중국인 17명을 재고용하여 공동운영해왔다. 그러나 양계장 운영을 놓고 감정이 악화되자 조카 정씨에 인력동원을 부탁,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 정씨가 동원한 무허가 사설경호원 8명은 경호신분증, 가스총, 수갑등으로 무장하여 근로자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28일 오후 1시께에는 관리부장인 정모씨가 자신에게 특수란인 에그페이스 계란 60판을 임의로 가져갔다고 주장한다는 이유로 몽둥이로 때려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이며, 경호업체 직원 들은 피해자가 반항을 하지 못하게 위력을 과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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