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오 의원
출마의 변
淸년의 경주로 만들기 위해
저는 지금까지 3선에 걸쳐 시의원 활동을 해오면서 경주시민과 함께 우리 경주의 장래에 대해 많은 고뇌와 번민을 해왔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지방화니, 정보화니, 지식화니 하는 엄청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 총성 없는 경제 전쟁으로 표현되는 무한 경쟁의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개인은 몰론 지역의 생존이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 경주는 지금까지 너무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다시 말해 너무 안이한 자세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주를 이끄는 시정부터 변화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우리 경주가 이러 절박한 변화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진을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경주시정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젊고 패기 있는 추진력 있는 강한 리더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훈련된 ?은 리더쉽을 바탕으로 경주시정과 경주발전에 새로운 활력과 용기, 희망을 불어넣고, 경주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건설해야함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천년의 경주를 청(淸)년의 경주로 만들기 위해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박헌오 선거 캠프
현재 박헌오 후보 선거캠프는 광범위한 조직을 만들거나 대량의 선거자금을 투여할 여력이 없다.
또 선거 참모들도 박 후보와 평소 친분 있는 자원봉사들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당선 의지를 갖고 순수한 마음과 자세로 ‘발로 뛰는 선거’정책과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자세로 선거를 치른다는 전략이다.
한마디로 자율적인 ‘벤처 참모’, ‘벤처 조직’으로 작지만 알찬 선거를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선거 캠프에 몸을 담고 있는 조직원들은 대략 30여명. 이들 조직원들은 박헌오 후보의 인맥과 지연, 학연 중심으로 찾아다니며 인물을 알리고, 길거리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당 자질을 인증 받게 될 한국미래연합의 공천을 받아, 당 성향에 맞는 시장후보로 최대한 당의 효력을 누릴 계획이다.
측근 참모들은 선거 자금 동원에 대해 “박 후보가 돈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당락을 좌우한다면 분명히 부정선거이다”며 “구지 선거에 들어갈 돈을 묻는다면 시민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고 그 분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대 캠프
“백상승 후보 캠프를 본다면 후보와 참모들간 조직운영 미숙으로 인해 의견 조율이 않되는 것 같다”라고 참모들은 말한다.
“서로의 공적만 앞세워 앞으로 자신의 이권을 예상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진실성과 청렴성, 도덕이이 결열돼 있는 것 같고 객과 주인이 누구인지 구별이 안 되는 집합체이다”
또 이원식 현 시장 캠프에 대해서는 “현직시장으로 누구보다 선거법을 지켜나가 풀뿌리 민주주의 정책에 앞장서야 할 책임자로서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한다.
“특히 전·현직의 관계자들과 토우세력들로 구성돼 마치 제2의 경주 청사를 방불케 선거 사무실을 준비해 관건선거, 혼탁선거 의혹만 증폭시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헌오 후보의 부인 김영자씨
“선거 할 때는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진짜 아줌마이다”라고 표현하는 박 후보.
김영자씨는 현재 충효동 소재에서 매운탕 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식당은 그야 말로 박 후보와 자식들을 위한 생계수단이다라고 주위에서는 말한다.
그녀는 오후쯤 선거 사무실에 나와 뒤에서 묵묵히 참모들의 수발을 들고 있다.
부산 출생인 김씨는 경주에 아무런 연고가 없다.
지난 동천동 시의원 선거 때도 그는 혼자 돌아다니며 지아비를 알렸다고 할만큼 선거 운동에 대해서는 혼자 다니는 편이다.
“처음 시의원 선거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었는데 이제는 요령도 생겼고 경주에도 아는 사람이 많이 있다”며 넌지시 웃음을 짖는 김 씨.
“여자로, 중년의 아줌마로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시장부터 평범한 시민들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