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축산물 안심하고 드십시오"
"최근 전국을 술렁이게 하고있는 광우병 때문에 소비자들의 축산물 소비기피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철저한 검역과 검사를 하고 있어 우리축산물의 경우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지난 15일 환호숯불에서 열린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에서 만난 이동수 축협조합장의 첫마디다.
이 조합장은 "광우병은 유럽연합의 13개국에서 연속적으로 발생 역학조사결과 소의 육골분이 포함된 영국산 사료를 사용함으로써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후 유럽연합에서는 되새김질하는 가축에 대한 육골분이 함유된 사료를 금지시키고 있다"며 "이에따라 영국에서는 4백70만두를 도살처리 했으며 최근 독일에서도 40만두를 도살하기로 결정하는 등 유럽에서는 광우병 파문이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영국에서 광우병이 사람에게 발병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한 1996년부터 전국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또한 검역을 강화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이 조합장은 "최근 음식찌꺼기 사료를 급여한 소에 대한 정밀안전 검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리나라는 광우병에 대해서 만큼은 아직까지 안전지대라 볼수있으며 기울어 가는 한우기반 및 축산농가를 살리기 위해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축산물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