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 범이 잇따르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11일 서모씨(44.포항시 북구 기계면)를 특가법위반(교통사고야기도주)으로 긴급체포했다. 서씨는 10일 밤 10시께 갤포퍼를 운전하여 영천에서 포항방면으로 운행도중 안강읍 산대리 소재 D영농 미곡창고 신호대앞 노상에서 신호를 위반하여 마주오던 경북41다 7104 승용차를 들이받아 탑승자 이모씨(여.38)에게 부상을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서씨는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콜농도 0.118%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일 밤에는 김모씨(28.울산시 북구 호계동)가 화물차를 몰고 울산에서 경주방면으로 향하다 외동읍 구어리 대부기공앞 7번국도에서 길을 걸어가던 박모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지난달 30일 밤에는 경주에서 양북쪽으로 운행하던 임모(남.54.양북면 장항리)씨가 길을 걸어가던 이모씨(여.42)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 임씨역시 혈중알콜농도 0.164%의 음주운전 상태였다. 한편 17일 새벽에는 술에 만취해 길가에 누워있던 시민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도 발생했다. 17일 새벽 4시30분께 경주시 황오동 동사무소 앞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최모씨(46. 남)가 경북 80나 7144호 봉고프런티어 1톤 화물차가 오른쪽 다리위를 지나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차량의 운전자를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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