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천원권 지폐의 위조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위조방지요소를 보강한 새 5천원권을 다음달 12일부터 발행하여 기존의 5천원권과 함께 유통시킨다.
한국은행 포항지점에 따르면 새 5천원권은 기존 5천원구너의 도안, 규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조방치 장치를 강화함으로써 위조지폐 식별력을 크게 높였다.
1만원권과 같이 부분 노출은선을 삽입하고, 이 부분 노출은선에는 미세한 홀로그램 문자를 인쇄하여 위조가 어렵게 했으며, 초상화 오른쪽에 2개의 숨은 막대를 삽입하여 빛에 비춰보면 나타나도록 했다.
지폐 왼쪽에 있는 숨은 그림(이이 초상)의 크기를 확대하고, 선명도도 강화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용 점자 크기는 1만원권 점차 크기와 같게 확대했다고 한국은행 포항지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