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전국 회장단 연찬회가 14일부터 1박2일동안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김숙희 대한YWCA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50여 회원YWCA 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기독여성의 리더쉽 찾기, 회장단의 임무와 역할등 운영과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찬회는 최근 극심한 내분사태를 빚고 있는 경주YWCA 사태와 관련, 현 회장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경주에서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김숙희 대한YWCA연합회 회장은 14일 연찬회 개회식에서 특강을 마친뒤 경주YWCA 내분사태와 관련해 그동안의 경과를 별도로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회장은 연합회가 주관한 총회개최와 관련, △총회개최 △정관개정 △사무총장 해임결의안 철회 △사무총장 시말서 제출등 4개항은 권모 경주YWCA 전회장측과의 연석회의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날 경주 YWCA내분사태의 조기해결과 대립을 빚고 있는 손모씨측 인사들에 대한 자제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작성하여 경주시와 경찰서 등에 발송하자고 제안을 해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었지만, 연찬회를 마친시점까지 호소문이나 서한문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김회장은 이날 개회식 직후 경주YWCA 내분사태와 관련한 의 인터뷰 요청에 대해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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