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개의 촛불이 현해탄을 밝혔다. 한·일 월드컵 성공 개최 축원과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의 우정을 위해 경주JC 특우회(회장 이성대)와 일본 나라시 등화회가 주최로 지난 18일 황성공원에서 평화·우정의 촛불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본 등화회에서 초 2000개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고 자매도시간 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을 축원한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찬조 출연한 선재 소년·소녀 합창단과 불국사 합창단의 합창은 동요와 가곡, 월드컵 노래는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높혔다. 기관단체장들의 인사말에 이어 양도시간의 우정과 세계평화, 월드컵 성공 기원을 위한 시루떡 절단에 이어 월드컵 공식 볼에 사인행사를 가졌다. 이어 2000개의 초에 불을 붙이는 점등식에는 참여한 시민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불을 밝히며 장관을 이루었다. 한편 나라시 등화회는 작년 8월, 10일 동안 촛불축제를 가졌는데 행사를 보기 위해 일본 각지에서 관람객이 30여만명이 몰려드는 등 큰 관심을 끌어 나라시 대표의 민간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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