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첨성대 주변이 문화명물의 거리로 육성돼 경주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에 경주시는 오는 10월(6∼8월 제외)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첨성대 옆 서편 잔디밭 광장에서는 국악, 연극, 합창, 무용, 댄스, 패션쇼, 에어로빅 등 각종 공연과 전통참여 놀이마당인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예술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또 대학교 동아리클럽을 유치하여 사물놀이, 작품전시회, 통기타대회와 글짓기, 사생대회, 학예회 등 초·중·고등학생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개방하고 월명제, 백일장, 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한 거리화가, 무속인, 엿장수, 장기소유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한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이곳에서 개나리 농악단 등 5개 공연단체와 시민관광객, 문화예술단체 등 5 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문화예술의 거리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