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교양교실, 신라문화유적탐방, 청소년한마음축제 등
경주시는 산업화 개방화로 날로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도덕적 결여와 탈선을 예방하고 자기개발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독서실, 체력단련실, 상담실, 동아리활동실, 운동장, 휴게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경주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취미교양교실 등 11개과목을 6기에 걸쳐 운영 1천2백53명이 수료하는 등 년간 10만여명의 청소년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청소년수련관 이용자도 매년 3만명 정도씩 해가 갈수록 급속적인 추세로 늘어가고 있는 등 청소년 뿐만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이용이 저조한 오전 시간대는 일반시민을 위한 문화·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체력단련 및 여가선용의 장소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고충해결을 위한 청소년상담실 무료운영, 매주 토, 일요일 실시하는 음악감상회와 최신영화상영 등은 청소년 문화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미비 했던 점과 잘된 부분을 심층 분석해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청소년 축제, 신라문화유적탐방 등은 회수를 배로 늘리고 활동내용도 보완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문화공간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며 "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EQ개발프로그램, 성격유형검사(MMTIC)를 새로 도입하여 청소년의 학습효율성제고와 부모자녀간의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청소년 상담실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