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한국 디자인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문화재학부와 사진영상디자인학부 주최로 지난 1일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을 초빙 ‘어머니의 예술’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허 관장은 신라 이후 오랜 전통을 갖는 경주 일대의 규방문화를 새롭게 표현해 강연하고 조선여인네들의 바느질 솜씨와 조형미를 보여주는 자수의 예술세계를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허 관장은 1970년대부터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보자기와 자수물을 40여차례나 전시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