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아시아 경기대회 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의 경주방문이 대폭 증가할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주지역 대다수 교통표지판에 한문표기가 누락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마을중앙회가 위촉한 `2002 월드컵 손님맞이 기초질서 지킴이` 경주지역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시 경주지역 상당수 교통표지판에서 한문표기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시내에서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길목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박물관 사거리 북쪽 교통표지판을 비롯해 인왕 삼거리,서라벌문화회관 사거리, 대릉원 입구 삼거리등 주요 지점의 교통표지판에 한문표기는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시나 일부 자치단체가 중국방문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식 한자 표기 교통표지판을 대거 확충한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국제적인 문화 관광도시인 경주지역이 점증하는 중국인 및 한자 문화권 관광객에 대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월드컵손님맞이 기초질서지키기 경주지역 회원들은 또 경주박물관 매표소 주변의 무허가 잡상인 난립에 대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및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했다. *현장사진 2-3장(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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