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을 가로지르던 흉물 폐철교 교각이 산뜻한 자전거 도로로 완공됐다. 경주시는 폐철교 교각에 사업비 13억원을 투입, 길이 526m 폭4m에 이르는 장군로 자건거 도로를 완공하고 27일 개통식을 가졌다. 장군로 개통으로 수도산 옥녀봉과 김유신 장군묘를 경유하는 하이킹코스는 물론 등산객이 연간 3만여명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천교와 동대교를 돌아 다녔던 부흥마을 92세대 주민들의 통행거리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서 경주시는 총 110억8천4백만원을 투입, 보문관광단지와 사적지및 시가지를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함으로써 2001년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 전국 48개 시범도시 추진실적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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