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김장환) 재활증진대회가 지난 25일 경주공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 시각장애인들과 가족 2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에 열렸다.
특히 자원봉사자와 장애가족들이 팀을 이루어 안내보행하기, 흰지팡이 이용 단독 보행, 과일깍기 등 각종 시각 장애 체험행사는 참여자들로부터 웃음 아닌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환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이 결속을 강화하고 재활 의지를 보여줘 일반 시민들로부터 장애인들의 편견을 줄여 건강한 복지사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경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일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 행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