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안강파출소(소장 김경호)에 근무하는 장석훈 순경이 골재채취업자 이모씨가 사무실에 놓고간 돈봉투를 확인하고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해 화제다.
장순경은 안강읍에서 골재채취업을 하는 이모씨가 지난 22일 오후 4시10분께 파출소로 찾아와 순찰활동으로 노고가 많다며 현금 20만원을 주는 것을 극구 사용하고 되돌려 주었으나, 이씨가 파출소 간이의자에 몰래 놓고간 것을 확인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했다.
포돌이 양심방이란?
포돌이 양심방은 민원인들이 경찰관 몰래 금품을 놓고 가거나 우편등을 이용하여 금품을 전달하는 등 금품수수 유혹을 받아 업무집행이 곤란하거나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은 선의의 경찰관을 보호하여 깨끗한 경찰상 구현과 엄정한 법집행을 정립하기 위한 제도로서 경찰관 들이 업무와 관련 금품의 유혹을 받거나 직, 간접으로 부득이 금품을 받게 된 경우 이를 적법하게 신고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2000년 4월 20일부터 각 경찰관서 청문감사관실에『포돌이 양심방』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증명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