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일용직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면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뒤쫓아가던 시민과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23일 원모(남.27.강동면 모서리)씨를 뺑소니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주시청 지적과 일용직 공무원인 원씨는 23일 새벽 4시20분경 경북 80나 5829 갤로퍼 차량을 몰고가다 경주역 삼거리에 신호대기중이던 브롬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차례로 들이받은뒤 그대로 달아났다. 원씨가 추돌한 브롬승용차의 운전자 오모(남.28.외동읍 개곡리)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남. 65.경주시 교동)씨는 각각 허리와 우측어깨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원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뒤쫓아온 시민 강모씨와 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전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사고발생 50분뒤 새벽 5시10분께 경주시 인왕동 해맞이 마을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원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225%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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