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등학교의 숙원 사업이었던 본관 준성식 20일 11시 본관 앞 정원에서 이상열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경주고등학교는 1938년 12월 11일 준공된 일본식 신사형식 구 건물을 헐고 수봉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현대식 3층 석조 건물을 준성했다.
식전행사로 동상과 충혼탑의 헌화 배례가 있었으며 여러 내빈들과 함께 고유제를 올리고 준성에 힘쓴 분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경주고등학교의 숙원사업인 본관복원공사의 준공식에 맞춰 이학교에 오랫동안 근무했던 이종걸 전교장(1956년~1997년)의 자녀 3남매(동우,길우,복임)가 아버지의 학교사랑의 뜻을 받들어 석사자 2식(한쌍)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석사자상은 경주시 괘릉동에 있는 원성왕릉의 상을 모각한 것이다.
※사진-가로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