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에 수학여행온 서울 숭실고등학교(인솔자 교감 민영규)가 사적지를 관람하면서 절약한 경비 30만원을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숭실고는 수학여행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면서 3년째 문화유적을 관람하고 남은 경비를 이 학교를 찾아가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는 것.
숭실고 민영규 교감은 “문화유적을 둘러보고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여행경비를 아껴쓰고, 불우이웃을 돕는 습성을 가르치는 것 또한 값진 교육이라 생각되어 이 학교를 운영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뜻으로 남은 금액 30만원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