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리고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교육이 22일 경주하일라 콘도 소연회장에서 개강했다.
경북도 주최하고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과 경북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첫날 김규탁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박영복 국립경주박물관장과 최민희 신라문화원 전문위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경북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10일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이번 강좌는 문화재 교수를 비롯한 국립경주박물관장, 학예연구관 및 신라문화원 답사전문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경북의 역사를 비롯한 불교문화와 유교문화, 가야문화, 능묘, 불상과 탑의 이해 등 경북의 문화재 전반에 걸친 내용과 해설사가 갖추어야 할 교육 및 국제예절 등을 배우고 현장답사도 함께 한다.
이번 해설사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현장에 배치돼 문화유적에 대한 안내를 하게되며 지금까지 경북도에서 마련했던 문화유산해설사 교육은 지난해 4월 경북북부지역민을 중심으로 10월에는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으며 3회를 맞는 교육은 경북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