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풍물과 문화를 한자리에 소개하는 세계축구문화전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오는 20일부터 마련된다. `세계인의 축제-축구!`라는 이름으로 마련되는 전시회는 대륙별, 국가별로 구분하여 아메리카관, 유럽관, 아시아관, 아프리카관으로 구성, 전시되며, 독특한 생활소품과 민속악기, 그리고 각종 예술품들이 전시된다. `아메리카관`에서는 화려하고 원색적인 원주민 생활소품과 축제의생, 고대 마야문명이 전시되며 유럽관에서는 유럽의 건축양식을 한눈에 볼수있게된다. 아시아관에서는 이슬람과 불교문화와 함께 극동 3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프리카 관에서는 민속악기, 마스크등의 이국적인 아프리카 문화들이 소개된다.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한국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축구공 차넣기`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내 특별전시관에서 오는 8월10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는 이밖에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태권무용과 모듬북 공연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무대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