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에어컨 구입으로 전기도 절약하고 지원금도 받는 일석이조"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점(지점장 박성식)에 따르면 본사가 여름철 냉방 전력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원격제어에어컨 5천7백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원격제어에어컨은 한전에서 여름철 특정 시간대에 에어컨 동작을 무선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첨가돼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가 많은 7~8월 중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의 2시간 동안에 에어컨 실외기를 10~15분 정도 교대로 개폐하나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공휴일은 원격제어를 실시하지 않는다. 한전측에 따르면 "지난해 경우 7~8월 중에 19일간 이 시간대를 통해 원격제어가 이루어 졌는데 섭씨 1도 가량 온도 상승으로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면서 "올해도 예년과 비숫한 기간 동안 원격제어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제품은 센츄리, 캐리어, 만도공조, 범양냉방의 4개회사 제품 중 패키지형(스탠다드형) 8개 모델로 냉방면적은 17~40평형이며 주택, 사무실, 점포, 학교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그리고 고객이 이 에어컨 제품을 직접 구입·설치 후 한전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현장 확인을 통해 에어컨 구입비의 일부인 42만원~1백4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무상으로 받는다. 예를들면 냉방면적이 18평인 고객이 1백70만원 내외의 원격제어에어컨을 구입하면 42만원의 지원금을 한전으로부터 받게돼 실 구입비는 1백30만원이면 에어컨을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원격제어에어컨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널리 보급되어 있는 선진국형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일반 에어컨 사용에 비해 별다른 불편이 없으면서도 구입가격 시 지원금 혜택의 장점이 있다. 한전의 이번 행사는 보급대수가 한정돼 있어 목표수량에 도달되면 자동마감되므로 기왕이면 빠른 시일 내 구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문의는 한전 경주지점 영업과(054-740-2233~2234)로 하면된다. ■원격제어에어컨이란?■ 여름철 냉방전력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하여 발전소 건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시 고객이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는 범위내에서 원격으로 10~15분 정도 실외기 가동을 중지할 수 있는 PAGER(일명 삐삐)를 내장한 최첨단에어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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