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잦은 산불로 산불다발지역이란 불명예를 안고 있던 경주시가 지난 2년동안 산불이 급격히 줄어들어 명예회복을 하게됐다. 2년전만 하더라도 경주시는 매년 30여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2백여ha의 산립을 태웠으나 지난해는 7건, 올해는 3건에 불과해 도내에서 가장 산불건수가 적었으며 대부분 초동진화로 피해가 미미했다. 특히 많은 등산객들이 붐비는 남산과 토함산 등 국립공원과 사적지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산하 공무원들이 책임구역제로 한 후 1백19명의 유급감시원과 5백명의 공공근로감시원, 1백10명의 공익근무요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무단입산자 통제와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한 결과 "라며 "특히 29개소의 감시초소에서는 소각행위를 조기에 발견해 읍·면·동사무소와 산림과에 무전으로 연락해 소각행위를 사전에 통제해 산불발생원인을 사전에 방지했다"고 말했다. 또 "각종 산불예방 전단을 등산객들에게 나눠주고 현수막 등 홍보물을 요소에 붙여 시민들에게 산불조심에 대한 의식을 심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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