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감포읍과 양북, 양남면에 급수구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99년도부터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해오던 감포 상수도 확장 사업을 취수원인 감포댐 건설사업이 올해 국가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 1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기존 정수장 생산량에 비해 4배에 가까운 1일 8천톤 생산이 가능한 정수장 및 도수 가압장 각 1개소를 갖추게 되며 이에 따라 상수도관로 11.4km를 매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금년까지 50억을 확보하여 현재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협의중이며 이달중 착공하여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04년까지 3개년을 목표로 하고 올 년말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취수원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었던 급수 구역내 감포읍민과, 급수구역 확장에 따른 양북, 양남면민 등 동해지역 5천여 세대 1만8천여명에게 풍족한 생활용수가 공급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