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업비 확보와 부지확보 작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기 됐던 ‘동리·목월 기념관’관 건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동리·목월 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보문단지내에 4천여평 규모로 김동리, 박목월 선생 공동 기념관을 설립하고 이에 따른 부지 매입 확보작업을 이달중으로 마무리해 6월초경이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비와 도비 30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중이며 부족한 사업비 일부는 일반인들의 모금으로 충당 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부지확보에 이어 다음달에 설계공모를 끝낸 후 오는 6월초쯤이면 착공식에 들어갈 예정인데 준공까지는 약 1년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사)동리·목월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2월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두 문인의 유족 및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고 사단법인 허가를 받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