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경북에서는 생산량의 90%이상, 전국의 2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주버섯의 우수성과 홍보를 위해 경주버섯축제가 오는 2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건천청년회의소(회장 이용호) 주최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버섯축제는 이번 대회로 인해 침체돼 있던 경주지역 버섯을 비롯한 농산물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주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버섯 생산 농가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 버섯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주버섯의 우수성과 홍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버섯축제는 27일 오후 1시 버섯요리시식회를 시작으로 품평회 및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고 경주시 초·중·고등학생들의 표어 및 포스터 전시회가 열린다.
또 양송이,표고, 느타리버섯, 상황버섯, 아가리쿠스 등 각종 버섯들이 시중가 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경주 지역 농협 주관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설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도 준비된다.
오후 4시부터는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는 경주시민노래자랑과 함께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버섯요리 시식회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생활 개선회와 버섯 작목반 공동으로 준비한 10여종의 버섯요리가 시식회를 겸해 관람객들을 유혹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27일 토요일 오후부터 열려 시간 상 예년 보다 작은 관람객이 예상되지만 주최측인 건천JC는 짧은 시간을 잘 활용해 축제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