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에 테디베어 전시관 2개소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제이에스앤에프는 지난 7일 보문단지 내 드림센터에 ‘테디베어뮤지엄’을 개관했다.
4652㎡ 규모의 전시관인 테디베어박물관은 타임머신을 개발한 물리학자 테디베어 가족이 2억5000만년 전 공룡시대의 경주와 해저를 탐험하고 신라시대를 여행하는 어드벤처 스토리로 꾸몄다. 특히 박혁거세 탄생신화, 원효대사 이야기, 불국사 및 석굴암 탄생 비화, 황산벌 전투 장면 등을 연출했으며 석가탑, 첨성대, 석굴암 등 신라의 대표 유적을 정밀하게 재현했다.
또 신라시대 의상을 입은 테디베어, 20여 마리의 정교한 공룡 로봇, 움직이는 테디베어, 실제처럼 재현한 공룡 화석과 공룡 뼈대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앤틱 테디베어 40여점을 전시하고 다비드, 비너스 등 세계적인 명작을 테디베어로 패러디한 작품도 선보인다.
이어앞서 한국테디베어협회도 지난달 31일 보문관광단지에 ‘테지움 경주’를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상 조만간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보문단지 대명리조트 맞은편에 있는 테지움 경주는 전시관 규모만 4000㎡으로 신라 천년 역사와 유물을 테디베어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경주가 실크로드 출발점임을 나타내기 위해 동서양의 문물 교류와 실크로드 주변 나라의 설화들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재현하고 세계 각국의 춤과 인류의 발달과정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선덕여왕 캐릭터 베어와 한류스타 베어 등도 전시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부대시설로는 키즈카페인 리틀 테지움과 젊은 층을 겨냥한 테지움 카페도 마련했고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