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지방비 19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어항 5개소를 정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 정비사업은 어업인들의 어획물수송을 원활히 하고 연안지역의 안전 증대 및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높이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오는 3월말에 착공해 9월말에 준공키로 했다.이 사업은 연동항에 방파제축조(L=8m), 척사항에 방파제축조(L=40m), 모곡항에 방파제 파벽보강(L=120m), 하서항에 방파제보강(L=80m), 수렴항에 방파제축조(L=13m)를 추진한다.
이에따라 시는 해안지역의 방파제 시설물에 대해 기존 시설물에 대한 안정성을 검토해 항구적인 어항개발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어업인들에게 이용 시설의 편의와 자연재해 등 피해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해 지방어항인 전촌항과 소규모어항 4개소에 사업비 21억원을 투자해 어민들의 안전한 어선수용과 어획물 양육·유통 등이 활발히 이루어져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시는 앞으로도 미 착공된 지방어항의 조기 착공을 위해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력,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어항개발 추진방향도 경주 특성에 맞춘 수산물 유통·가공·어촌관광·교통, 생활거점기능 등 다양화 할 수 있는 다기능어항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