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소재의 삼성예술고등학교 동아리 ‘까꼬뽀꼬’가 경상북도 자원봉사 모범학교로 선정, 지난 18일 현판식을 가졌다.
또 이 학교 2학년 장세리 양이 최우수 봉사학생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Happi-V자원봉사 모범학교 인증제는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9~12월까지 중고교를 대상으로 모범봉사 동아리선정에 나섰다.
Happi-V 자원봉사에서 이 학교 미용학과 동아리 까꼬뽀꼬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경로당이나 독거노인세대,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퍼머·염색 등을 해드리는 한편, 시설 아동들에게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조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레인보우’는 지난해 경북도 지정 모범봉사 동아리에 지정돼 해외봉사파견을 다녀왔으며 올해도 경주시 모범 봉사 동아리에 지정됐다.
2005년 취임한 김지은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며 비즈쿨 운영 최우수교, 전국우수특성화교, 2009년 전문계교 학교 평가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지은 교장은 “오른팔이 하는 일을 왼팔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세리 양도 “앞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며 얼굴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