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삶의 체험 현장’을 누볐다. 최 시장은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일일 환경미화원을 자청하고 시 소속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직접 수집 운반하면서 미화원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소중한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성동 재래시장과 주변상가를 대상으로 환경미화작업에 나선 최 시장은 청소차량에 탑승하고 연휴기간 동안 배출된 생활쓰레기 수거에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최 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미화원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겸한 깨끗한 경주 만들기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미화원들의 의견들에 대해 청소행정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의 중요성, 증가하는 쓰레기에 대한 대책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직업병, 안전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고 최 시장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는 등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미화원 A씨는 “연휴 다음날 추운 새벽부터 시장님이 직접 쓰레기 수거작업에 깜짝 방문에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으로 시정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잠들어 있는 이 시간에 깨끗한 경주를 만들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애쓰는 환경미화원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