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천년역사도시 경주희망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에서 승용차 편으로 경주를 방문한 손 대표는 첫 번째 방문지로 배반동 아이꿈터 어린이집(원장 신경진)을 찾아 경주민생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아이꿈터 어린이집은 장애아동보육시설로 현재 50여명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곳이다.
원생들과 만난 손 대표는 아동들과 인사를 나눈후 강당으로 이동, 다과회를 갖고 어린이집 관계자로부터 정부지원에 대한 건의를 받은 후 정부가 지원할수 있는 관련법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수교육프로그램으로 승마복장으로 갈아입은 손 대표는 특수재활프로그램 중 하나인 재활승마치료에 보조교사로 참여해 장애 아동들과 함께 말을 타고 시설에 마련된 승마장에서 특수교육(재활승마치료)실태를 체험했다.
재활승마치료는 “뇌성마비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이라고 어린이집 관계자가 전했다.
어린이집 방문을 마친 손 대표는 경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 2시 경주 청소년수련관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중저준위방폐물 저장 시설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 손 대표는 방폐물관리공단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안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손 대표는 이날 저녁식사 후 오후 8시부터 경주 민심수렴을 위해 현곡면 가정리 현곡마을회관을 찾아 주민좌담회를 갖고 마을회관에 마련된 숙소에서 묵은 뒤 경주 민생투어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경주 일정을 마친 손 대표는 지난 11일 민심탐방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