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참가할 39개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명의 지역 학생들이 선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손수혁)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3개월 동안 3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통해 3명의 선수가 국가 대표 선수로 최종 확정했다.
자동차 차체수리 직종, 주현우 선수(지도교사 서동욱)와 배관 직종 김민석 선수(지도교사 강대동), 철골구조 직종 윤승환 선수(지도교사 강대동) 등이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각 직종별로 2년 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3차에 걸친 치열한 평가전을 치룬 후에 국가 대표 선수에 선발된다.
신라공고는 2009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주현우(현대자동차 취업), 김민석(현대중공업 취업), 윤승환(현대중공업 취업) 선수가 3차에 걸친 평가전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신라공고는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평가전에서 3명의 국가 대표 선수가 확정돼 총 10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현재까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1, 그리고 우수상 1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자동차 직종 7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능·기술 인력을 양성 배출하는 최고의 명문 공고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