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재경경주향우회(회장 손영식)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가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 서초구 반포동 소재 엘루체 켄벤션에서 이정락 명예회장, 손영식 회장 등 향우회원과 최양식 시장과 정수성 국회의원, 김일헌 시의장, 경주시의회 상임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호일 재경경주향우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향우회 신조낭독, 향우가 제창, 공로패 증정, 회장인사, 축사, 회무 및 감사보고 신임회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영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을 중시하는 신라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주가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서로 손을 내밀고 화해하는 경주가 되길 바라며 향우회도 서로 인정이 넘쳐흐르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를 떠나 서울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멀리서도 경주를 생각하는 분들이 진정한 경주인”이라며 “변화된 경주, 새로운 경주를 만드는데 향우회가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수성 국회의원은 “한수원 본사 이전과 원자력 산업발전으로 경주는 더 잘살 수 있다”며 “올 한해 향우회 회원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김일헌 의장은 “이번에 경주시의회 의장단이 함께 온 것은 고향에서 할 역할을 찾기 위해서이며 최 시장 취임 후 서울사무소를 설치했는데 향우회가 잘 되어야 경주가 잘 되는 만큼 많이 이용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영식 회장의 뒤를 이어 이봉관(사진) 서희건설 회장이 만장일치로 차기 재경경주향우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황경구 고문과 김경길 자문위원이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