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와 문무대왕을 상징하는 용 모양에 야간 조명을 입힌 등대가 감포 읍천항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2014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읍천항을 관광어항으로 정비한다. 이 읍천항에 어항 기초시설인 북방파제 100m를 신설하고 첨성대 모형 등대 리모델링 등 어항내 기반시설을 건설한다. 또 2013년까지 기존 감포읍 전촌항 등대 외부를 첨성대 모양의 조형물로 꾸미고 형형색색의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의 동해안 발전종합계획 사업에 동해안 미항 가꾸기 사업비로 2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또 양남면 죽전어촌계에는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겠다’고 유언한 문무대왕을 상징하는 용 모양의 등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해안 접안시설에 사설 등대를 설치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측과 협의를 통해 문무대왕 형상에 조명이 어우러지는 등대를 만들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이고 수요자 위주의 관광기능을 갖춘 읍천항 개발을 하면서 첨성대 모형 등대 리모델링 등 관광명소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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