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대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0년사’를 발간했다.
경주캠퍼스 30년사 편찬위원회’가 2년여에 걸쳐 편찬한 ‘30년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30년 역사를 역사편과 자료편으로 나누어 922쪽의 분량으로 엮었다. 역사편에는 ▲대학 설립과 캠퍼스 체제로의 전환 ▲경주캠퍼스의 성장기반 확충 ▲변화와 개혁을 위한 진통 ▲성장을 위한 진통의 시대 ▲캠퍼스총장 시대의 개막과 자율권의 신장 등 각 시대별로 대학조직,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연구현황, 교수 및 학생 활동, 학생복지와 교육시설, 캠퍼스와 지역사회 등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자료편에는 학사운영, 시설, 교육 및 연구, 교직원 자치활동, 학생생활, 행정조직, 부속기관, 산학협력기관, 국책사업단, 건학100주년기념사업본부, 법인, 동창회 등 각 항목별로 30년 자료가 정리되어 있다. 1978년 경주에 설립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설립당시 10개 학과 400여명에서 4개 대학원, 9대 단과대학에 재적생 1만3000명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30년간 4만여명이 넘는 캠퍼스 졸업생을 배출했다.
손동진 동국대 총장은 간행사를 통해 “이제 30대의 청,장년기에 들어선 우리 캠퍼스가 새 100년 동국의 전통을 창조하는데 밑바탕이 되고 거름이 되며, 나아가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여는 장명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길 편찬위원장은 30년사 편찬사를 통해 “캠퍼스 역사 기술의 주 관점은 경주캠퍼스의 외형적 발전 문제와 함께 캠퍼스의 지역사회 정착과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왔던가 하는 문제였다”며 “우리 캠퍼스가 거듭나기 위해 제도적인 개혁과 올바른 역사적 관점의 정립을 해 나가는데 30년사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