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한파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설 명절 귀성길 이동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결빙 등 재난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에 따라 구제역 방역초소와 판매시설, 종합여객시설,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686곳에 대해 시·군,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합동점검반은 24일까지 방역초소 주변 해빙을 위한 자재(생석회·모래) 사전 비축, 과속방지턱 적정설치 여부, 법령에 의한 시설기준 적정 여부, 비상계단·피난통로 확보 및 자체 안전관리상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되는 불안전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물관리자 통보, 현지시정 조치, 예산확보 지연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며, 지정기간내 안전조치가 곤란한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법·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비롯한 행정조치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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