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할 각종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도로 개설, 시민편의시설확충, 치수사업, 농업기반시설 확충, 남천 경관정비사업, 오야지구 배수개선사업, 용수로정비 등 412건에 사업비가 598억 여 원에 이른다.
각 분야별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 시민편의시설확충 98개소에 70억여 원 △ 치수사업 73지구에 225억여 원 △ 농업 기반시설 정비확충 235지구에 212억여 원 △ 오야지구 배수사업 4개소에 30억 여 원 △ 용수로정비 30km에 30억 여 원 등이 각각 투자된다.
시는 다음달 까지 이 사업의 현지조사 측량과 지장물 조사, 설계, 감정 등을 끝내고 오는 3월부터 보상협의등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발주에 앞서 현장답사를 한 후 마을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설계반을 운영, 설계지침 자체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설계용역에 따른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