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2만명 경주 방문, 시너지 효과 600억 대박 예감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4월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100여일 앞두고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조직위는 지난 18일 경주역 광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태권도대회 D-100일 기념 홍보현판 점등식’을 개최하고 대회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동안 경주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국에서 선수 2000여명과 임원 및 기자 8000여명 등 모두 1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회 성공을 위해 작년 10월 조직위원회를 출범해 성공다짐 대회를 열었고 이달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 경기규칙 강습회 등 각종 회의와 대회에 참여해 홍보전을 펼쳤다. 또 세계태권도협회에 가입한 150여개국에 대회 참가신청을 위한 초청장과 홍보자료를 보냈으며 현판 점등식을 계기로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에도 본격 나선다. 다음 달에는 경기장 보수에 돌입하는 한편 2011년도 태권도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원 교육 등 관련 행사를 경주에서 열어 경험을 축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계방송 협의, 국내외 홍보물 제작, 개ㆍ폐회식 행사 시나리오 수립, 선수단 숙식 계획 수립 등에 들어가 4월 초에는 모든 대회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태권도대회를 널리 알리고 해외공관 및 해외 체류 한국인 지도자 등에게도 홍보 영상자료를 보낼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개최되면 선수와 임원 등 2만 여명이 경주를 찾고 2011세계대구육상선수권대회와 부산세계복싱선수권대회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효과는 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