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있고 싶은 자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있어 행복하고 능력이 되는 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경주시보건소 김미정 소장(사진). 최근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제30회 보건의 날을 전후에 정신질환 예방 및 편견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과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01년도 보건사업 종합 평가에서 도내 25개 보건소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 및 1백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연이어 기관표창을 받았다. 주위에선 이런 기관표창을 잇따라 받게 된 것은 김미정 소장의 꾸준하고 발빠른 업무 수행 능력이 높이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한다. 김 소장 지난 99년 주위의 부러움과 걱정 속에 32살의 나이로 보건소장으로 부임해 지금까지 공중보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프로 여성. 소위 의사라는 ‘부자직업’ 보다 외롭고 힘든 공중 보건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시민들의 보다 나은 건강증진을 위해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길 때 가장 행복하다는 김 소장. 그는 “시 보건소가 경주시민들과 함께 숨쉬며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지역의 쉼터로 만들어지역 민들로부터 신뢰 속에 사랑 받는 보건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김 소장은 이번 표창으로 인해 더욱 일이 많아 졌다고 웃으며 말하고 일반 병원보다 경쟁력을 강화해 보건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모든 경주시민이 한 가족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경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한 김 소장에겐 이번 표창이 단순한 평가상에 그치지 않고 경주시 보건소를 더욱 내실있게 만들어줄 채찍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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