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태)가 지속적인 환경설비개선과 엄격한 환경관리로 지난 11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 부터 녹색기업(환경친화기업)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월성원자력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원전의 친환경성과 환경 설비의 지속적인 개선, 법적 오염물질 배출기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자체배출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아 원자력발전 분야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 받았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환경경영체제 구축 등으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사업장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녹색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월성원자력 이용태 본부장은 “원자력 발전 분야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 직원이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와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환경·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신규로 환경배출시설 등을 설치할 때 간단한 절차로 인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환경 관계법령에 따른 지도·점검 등의 규제도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