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교복 가격 인하 및 안정화 실현을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별로 ‘구매정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교복공동구매 활성화 및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모든 중·고등학교가 동참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 중으로 지난달 16일에 TF팀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교복 공동구매 방안을 모색한 결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지역 및 권역별 연합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학교운영위원장 지역연합회에서 주관해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학교별 교복공동구매는 공동 구매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 학교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교복공동구매 사항공지, 교복 선정 시 견본품 전시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학부모 희망 또는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교의 체육관 또는 강당 등을 활용해서 관련 업체의 교복을 전시해 업체와 학생 측이 쉽게 교복을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동복과 하복을 동시에 계약하는 방안을 강구, 선정된 업체를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등 교복공동구매 시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처리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의사에 따라 개별 구매를 할 수 있음도 동시에 안내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단위학교별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것보다 지역별 연합회를 구성해 실시하는 것이 교복공동 구매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