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공설시장(안강, 건천, 서면)을 구제역 종식 시까지 잠정폐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는 재래시장 내에 외지상인 및 노점상의 출입을 금지하고 시민의 이용을 자제토록 홍보 현수막을 설치, 전단지를 제작·배포했다.
시장 상인들은 민속명절인 설로 침체된 시장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시장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협조, 구제역 차단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양북 전통시장은 상인회와 한우작목회가 자발적으로 협의,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시장상인과 고객들의 협조로 구제역을 조기에 극복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함께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