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악 갯들에 자리 잡은 친환경딸기체험장에는 겨울 찬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빨갛게 익은 ‘이사금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권영덕(61)·박영숙(55)씨 부부가 24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친환경딸기체험장 비닐하우스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1.5kg 짜리 60~70상자의 딸기가 출하되고 있다. 친환경딸기체험장 딸기는 7934㎡의 부지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고칼슘 농산물 인증을 받아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98㎡의 체험장에는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까지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딸기가 자라는 과정을 권씨 부부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딸기를 맛보는 등 이색체험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딸기는 인근 포항 등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체험문의 011-9585-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