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옥종합식품(김치), 영주 풍기인삼농협(홍삼), 청송 파란내식품(된장)이 2011년 경상북도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앞으로 1년간 브랜드개발, 포장디자인 및 포장재개발, 판촉·홍보에 드는 비용 2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옥종합식품은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를 제조하는 업체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풍기인삼농협은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적용 업체다. 파란내식품은 지역서 생산된 콩원료를 사용해 된장을 만들고 있으며 ‘전통식품품질인증’ 을 받았다. 도의 명품화육성사업은 품질이 뛰어나고 인지도가 높은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 선택과 집중으로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명품화육성사업 지원자격은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선정된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체로 △도지사, 시장·군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농수산물유통공사경북지사장의 추천을 받은 조직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고, 고유브랜드를 사용하는 조직 △생산지-해당품목의 주산지 시군(가공품은 미적용)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만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업체들은 1차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받고 학계, 농업인 단체, 유통업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우수농산물심의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명품 농특산물에 대해서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명품 농특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명품 농특산물이 발굴돼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