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악의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농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 14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긴급 투입되는 예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주택과 농작물, 비닐하우스 등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농민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안종록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사유재산피해에 대한 정부의 선지원 기본방침은, 사회구호 차원에서 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도의 한발 빠른 행정대응으로 피해신고 즉시 현지조사를 거쳐 최우선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조속한 시일내 폭설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해 발 빠른 복구가 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건의하고 실의에 빠진 피해농가의 재활 용기를 북돋는데 관계공무원이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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