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하나인 발레오만도 전장시스템스 코리아㈜ 사측은 10일 노조 조직부장 조모(32)씨와 대의원 김모(33)씨 등 노조간부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발레오만도 사측은 고소장에서 노조측이 지난 2월말부터 조합원들을 선동해 연장근로 및 휴일특근을 거부하고, 3월30일부터 최근까지 회사내 부품 생산공장에서 금형을 교체하려는 관리직 사원들의 작업장 출입을 막는 등 대체근로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발레오만도 사측은 이에 앞서 노조의 연장근로 및 휴일특근 거부에 대해 금속노조 발레오만도 지회장 고모(36)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