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동계훈련캠프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6일 전격 발표했다.
시는 당초 전국 280여개 학교의 축구, 태권도, 야구 선수단 6400여명이 참가하는 동계훈련캠프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구제역이 확산되자 이를 취소했다.
경주는 인조 및 천연잔디구장 12개 등 축구 인프라와 관광도시 장점인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매년 겨울 훈련장소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구제역으로 캠프가 취소되면서 숙박업계와 음식점들이 관광비수기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