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민간경비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5년 동안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민간경비 위탁교육기관을 모집하고 총 4단계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경비지도사 기본교육기관 6개소, 특수경비원 신임교육기관 8개소,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기관 45개소를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위덕대 평생교육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민간경비기관 등록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경비원을 대상으로 1기 교육을 시작한다. 이 교육은 경비원 경력이 없는 사람으로서 일반경비원으로 채용됐거나, 경비원 교육을 받은 후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경비업무에 종사하지 않았다가 일반경비원으로 채용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교육이다. 교육은 경비업법, 경찰관직무집행법, 청원경찰법, 범죄예방론, 테러대응요령, 화재대처법, 응급처치법, 분사기사용법, 예절 및 인권교육, 체포·호신술, 질문검색요령 등 28시간을 이수하면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 교육은 이달부터 매달 4주차 교육을 편성 실시할 계획이며, 수강생의 수요에 따라 월2회 개설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과정 수강기간 동안 대학도서관 무료 이용과 위덕스포츠센터 등록시 30%의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