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1년부터 운행되는 모든 전세버스에 사고기록을 저장하는 영상기록장치가 장착된다. 시는 총 3000만원(지방비80%, 자부담20%)의 예산을 확보해 14개 업체 전세버스 203대에 지난 12월말까지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했다. 영상기록장치는 지난 11월초 14개 전세버스업체 대표자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선정한 설치 사업자가 시범 장착해 운행한 후, 2011년 1월부터 본격 장착 운행하기로 했다. 영상기록장치는 담뱃갑보다 큰 크기로 버스 운전자 좌측 상단 위에 설치,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전후 상황을 20초가량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전세버스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내부 촬영과 음성녹음기능이 없는 기기로 차량 진행 방향만 촬영할 수 있다. 시는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로 교통사고 현장을 영상 판독해 가해자와 피해자간 다툼을 줄여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 교정을 위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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